전화 지원 후 면접만 보면 어딜가나 퇴짜 받았던 곳은 없었는데
온라인지원 이메일지원 이것 참 별로인 것 같아요.
고작 이력서 한 페이지로 날 판단하다니!? 카메라 울렁증 있단말야!
이렇게 지원한 곳에선 한번도 연락을 받아본적이 없네요ㅎㅎㅋ

사실 뭐 미성년자라서 그런건 잘 알겠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어딜가나 내가 속한 곳이라면 우리 가족! 나의 회사! 정말 애사심 가득한데! 몇몇 어른보다도 내가 더 진실하게 할 수 있는데 난 나같은 애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고작 이력서 한 페이지로:( ..

빠른년생 이런거 빨리 없어져야해요!
내 주위 환경은 너무나도 성인인데 난 미성년자고 그래서 사무직 같은 일은 구하기 너무 어렵고 차라리 저도 고등학생이고 싶습니다.
설마 미성년자... 술? 회식 때문인건가?
그런거라면 나 회식 엄청 좋아하는데! 그런 자리서 경험담, 실패, 성공 이런 얘기 듣는것도 정말 좋아하는데 피가되고 살이될텐데!!
딱 이제 한달만 더 기다리면 눈치안보고 성인인데
사정상 일은 하루 빨리 구해야하고.. 하고싶고 조금은 조급해 지고 있고
새로운 일, 자기개발 하면서 일하고 싶은데 미성년자 주제에 욕심이 너무 과한걸까 그냥 다시 서비스직으로 풀 근무 해야하나..

내가 사무경력이 없고 부족해서인지 단지 미성년자라서 그런건지 정말
면접이라도 보면 분위기, 어투로 느끼며 '아 내가 이게 부족하구나 채워서 와야겠다' 할텐데
매일 구직 사이트 찾아보고 이력서만 내고 돌아오지 않을 연락에 기대, 기다림을 가지고 정말 시간만 허비하는 기분..
막내노릇 배우는거 재밌고 좋고 어떻게하면 이쁨 받을까 내내 노력하고


대체 왜 고졸이상이라 적어두고 고졸 미성년자는 안뽑아주는거죠?


그럴거면 차라리 그냥 미성년자 불가 체크해 주세요.


그러면 서로 문제 갖고 안좋게 보게 되고 시간허비할 필요 없잖아요!
어떤 기업인지 말은 안하겠지만 어제 지원한 곳에서 다시 새로 올라온 채용공고 한번 봤더니 '미성년자 지원하지 마세요 열람안합니다.' 라는 식의..
어투가 좀 더 그랬는데.. 매너 없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알아주시고 지금이라도 적어주셨으니 뭐 다른 곳보단 좋다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죠. 아직도 미성년자인게 원망스럽네요..

좋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