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intp 오락가락하는 사람이지만 면접 때마다 성격 되게 좋아보인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일주일동안 면접 두 번 봤고 두 번 다 붙었고요 제가 생각하는 팁들 작성해봅니다

1. 이력서 가져오라는 말 없어도 따로 물어보진 말고 이력서 무조건 챙겨가세요
(혹시 이력서 가져오셨나요?-> 이 때 가져왔다고 슬그머니 내밀면 센스있는 사람으로 인식돼서 가산점 붙어요)

다이소에서 파는 이력서 사서 수기로 작성하지말고, 알바천국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직접 타이핑한 이력서 여러 장 출력해서 면접갈 때 마다 드리는 거 추천합니다
(어차피 한 번에 붙는 경우가 적어서 이력서가 많이 필요하고, 출력한게 수기로 작성한 것 보다 가독성이 더 좋아요)
경력이 없거나 적으면 자소서항목을 채워서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무조건 증명사진 넣으세요

2. 인사 잘 하고, 미소 잘 짓고, 목소리만 커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요
목소리가 안 크면 리액션이 좋다거나, 발음이 명확하다거나 하는 이점이 있어야합니다

3. 사장: 언제까지 일 할 수 있는가?
무조건 오래할 수 있다, 0개월 일할 수 있다 라고 대답 하는 것 보단
현재 하는 일이 없어서 최소 0개월까진 무조건 가능하고, 개강할 때 시간표를 잘 맞춘다면 그것보다 더 오래도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상황과 연관지어서 그만큼 일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확신을 주는 대답하는 것이 좋아요


4. 사장: ㅇㅇ 하는 일인데 할 수 있겠냐?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만 비슷하게 해본 경험이 있다면 그 때 경험으로 해본 적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아요
(손님 응대하는 일인데 자신 있나-> 사무보조 알바를 하면서 직원들이 바쁜 날에는 손님들을 직접 응대한 적 있어서 문제 없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5. 궁금한 점 없냐고 물어볼 때, 쥐어짜서라도 궁금한 점 만들어내세요.
질문을 하면 이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게 돼서 더 좋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본인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질문은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이 날 일이 있어서 알바를 못하는데 괜찮은가->X
만약 피치못할 사정으로 알바를 못하는 날이 있다면 그 땐 어떻게 해야하는가->o)

6. 아무 경력 없는 것 보단 단기 알바라도 경력이 있는 것이 좋고, 짧은 경력 여러 개보다, 길게 일한 경력 하나를 더 좋게 봐요
경력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 했는지 세세하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거짓말은 안 하는 것이 좋아요.

7. 면접시간보다 5~10분 정도 일찍 가기


+ 사장이 마음에 들면 면접 볼 때 언제부터 나올 수 있나 바로 물어보는 편이라 나중에 연락 준다고 하면 떨어졌다고 봐야해요.
물론 면접자들이 남아있으면 다른 면접자들까지 보고 알려준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 마지노선은 당일~하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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