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를 하고있었을때 거의 매일 빈박스를 가지러오시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박스를 뜯어서 하나씩 다가져다 드리곤했죠 이게일상이 되버렸었는데 어느날 할머니께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하나 꺼내시더니 박카스 하나만 달라고하시더군요 전 박카스하나를 꺼내 결제해드리고 안녕히가세요 라고 하려던 찰나 저에게 그 박카스를 주시더니 매일 도와줘서 고맙다 맛있는 밥 한끼 사주고싶은데 박카스 밖에줄수없는 형편 이라 미안하다 언제나 활기차게 살고 계속 고맙다고맙다 라는 말만 하셨습니다 저도 당연히 고맙다고 인사드렸구요 ~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제일뿌듯하고 감동받아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