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호프집에 30일 부터 홀 서빙 일하고 있어요 면접볼때 술집 알바는 처음이고 두달 일할 수 있다고 말했고 사장님이 흔쾌히 내일부터 나와라 하셨습니다 반말하시실래 나이도 있으시니까 그러려니 넘겼습니다 (60대) 그런데 첫날부터 저를 야, 너, 이 새.끼야 등으로 부르며 사소한 걸로 손님 다 있는 자리에서 역정을 부립니다 야 이 새.끼야 병 부터 치우고 정리해야지 라고 해서 병 부터 치우면 야 임마 그렇게 해서 언제 다 치우려고 그래? 또는 손님 많을 때 주문 받고 포스 찍으러 오면 야 이 새.끼야 니가 그거 다 기억할 수 있어? 종이들고 적으면서 다녀 (다 기억해서 잘 찍었어요) 이런 식으로요 그래도 내색 않고 웃으며 대답하고 일했어요 그러다 어제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일하는데 손님이 많아서 1층 2층 혼자 뛰어다니며 바쁘게 일 하는데 사장님이 와서 포스 확인하더니 본인 지인들과 술 마시더라구요 가져다 먹지 굳이 저 불러서 술 가져오라 시키고 그렇게 손님들 다 나가고 정신없이 마감했는데 밖으로 부르더라구요 앞에 담배피라고 만들어 놓은 나무 의자 있는데 그게 망.가져서 치우라고 그래서 치웠는데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 뜬금없이 이게 치운거냐며 이렇게 하면 한번 더 치워야 하는데 누가 치우냐며 니 부모가 치울거야? 이러더니 올라가라고 자기 혼자 한다고 해서 올라가서 주방 마감 도와주고 퇴근했는데 정말 일하러 가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