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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노예취급하는 사장

[남동]  [외식·음료 > 베이커리·도넛·떡]
s_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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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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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ㅁㅈㄷ 부근에 있는 빵집에서 일하다가 집단 내 따돌림과 내로남불에 못견뎌 그만뒀습니다.
그만두는 과정에서 사장과 매니저가 저에게 소리를 질렀고, [역시 가난한 애들은 티가 난다] 라는 폭언까지 들었습니다.

이 매장은 일 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알바를 여러군데 했지만 이렇게 쉴 틈없이 일을 시키는 매장은 처음입니다.
하루에 약 500개 이상의 빵포장과 손님 응대 및 음료 제조, 음료 베이스 제조, 과일청 제조, 홀 청소, 설거지, 배달, 택배정리, 쇼케이스 청소 등등 이 모든 걸 5시간 반동안 완벽하게 끝내야합니다.

일이 많은건 괜찮습니다. 묵묵히 열심히 했어요. 근데 문제는 아무리 바빠도 그 모든 것이 온전히 저의 몫인 것 마냥 대하는 사장의 태도입니다. 홀에 손님이 열두명씩 단체로 와도 사장은 사무실에서 틀어박혀서 쉬면서 도와주지 않습니다.
또 제가 아무리 음료 선입선출 해달라고 날짜를 써붙이고 경고 해도 지키지 않습니다.
본인 가게 아닙니까? 왜 제가 사장보다 더 사장처럼 가게를 돌보나요? 이외에도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들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만약 저를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가 조금이라도 따뜻했다면 참고 일했을겁니다.
여기 직원들은 직원과 알바 사이의 급을 나누고 차별대우가 너무 심했어요. 직원들끼리만 친하게 지내고, 저를 가게 단톡방에 초대해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들끼리만 스케줄을 알고 있으며, 온갖 잡일은 알바를 시켰습니다.
(사실 저도 홀 직원으로 들어간건데 알바 취급을 하더라구요. 이것도 모순입니다)

이 빵집 사람들은 직원들은 어떤 것이든 허용된다고 하고 저는 알바라서 돈이나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된다고 얘기합니다.

가능하다면 정말로 노동청에 신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절대 일하지마세요. 일하는 사람만 몸과 마음이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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